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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12.14 다시 시작
  3. 2013.09.03 늦여름 소풍
Living in the moment2014. 1. 7. 15:09




+ 여행

내인생에서 조금은 특별했던 한해 2013년.

운 좋게도 일년에 북반구와 남반구를 다 가볼수 있었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가냐 싶어 가게된 노르웨이 최북단 노르카프, 비자때문에 정말 부랴부랴 떠나서 가게된 호주의 시드니. 

문득문득 생각나는 우리의 지난 여행에 대해 남편과 가끔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만일 우리가 그때 떠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 이런저런 핑계때문에 여행을 미루었더라면 아예 갈수 없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지금 할 수 없는 일은 나중에도 할 수 없다' 


나중에 우리 세계여행가자. 돈 얼마 벌면 우리 저곳에 가자. 이런 얘기들. 왜 지금이 아니라 나중이어야만 할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지난날도, 내일도 아닌 오늘이 될 수 있게 살고싶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가장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할 수 있는것을 했었고, 매일매일을 배짱이처럼 살고 있는 듯.


+ 돈, 일

2013년은 백수로 시작해서 백수로 마무리.

통장의 잔고는 항상 + - 제로인듯. 이전에 모아놓았던 돈은 자동차 여행간다고 열심히 썼고, 중간에 회사다니면서 모은 돈은 시드니 여행에서 쓴 돈을 메꾸는데 들었으니 결국 Zero.






+ 사람들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친해지는게 점점 쉽지 않은것 같다. 새옷을 입었을때처럼 어딘가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 하지만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편안한 친구들과 매년 함께 해온 치요장터가 벌써 4회째.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좋다.





+ 우리

벌써 4번째 기념일. 2013년의 기념일에는 내가 좋아하는 안목항으로.

이제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게 신기. 그래도 표현은 중요한거니까 꼭 서로 말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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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
Living in the moment2013. 12. 14. 15:51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반년이 다되어간다.


그동안 게을러서 90일간의 여행일기를 꼭 쓰자고한 다짐도 흐릿해지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둔 블로그에는 로그인을 너무 오래 안해서 본인 확인까지 거쳐야 들어올 수가 있었다.

계절도 벌써 두계절이나 지나 겨울이 되었고, 유럽에 갔을때도 날씨가 내내 추웠던 기억만 있어서 올해 나에게 봄은 언제 머물다 간건가, 라는 생각도 잠깐 해보았다.


내내 추웠고 내 인생에 평생 볼 눈을 다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지겹도록 쌓인 눈을 보며 다녔던 여행중에, 따뜻한 날씨를 누릴 수 있었던 몇안되는 도시 중에 가끔 떠오르는 프랑스 니스. 가끔씩 그곳에서의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시간을 즐겼던 나날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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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
Living in the moment2013. 9. 3. 12:45

요즘 들어 부쩍 날씨가 화창하다. 바람도 솔솔 부는게 곧 가을이 올 기세다.

모처럼의 화창한 일요일,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근처 공원으로 피크닉 고고씽.

원래 목적은 어디 '놀러' 갈까 였는데, 내가 도시락을 싸가자고 하는 바람에 어디 '도시락 먹을수 있는곳으로 놀러' 가자로 바뀌었다.





도착하자마자 그늘아래 돗자리펴고 도시락부터 아구아구 냠냠. 

만들어 본 메뉴는 (내맘대로)오리엔탈 콜드파스타입니다만, 음 맛도 그럴듯하다. 왼쪽에 마치 순대같이 보이는건 국내산 자두.





하늘은 높고 나무는 푸르구나. 아직은 너무 땡볕이라 나무 그늘아래가 최고.

조오기 주렁주렁 열린건 박이로구나! 저 박을 보면서 뜬금없이 한국어 논쟁.

흥부가 박을 '탄다' 인지, '켠다' 인지. '대박 터졌다' 할때의 박도 저 박인지.




더운날 맥주땡기는 마법의 돗자리. 

센스가 부족했던 나는 미처 맥주를 챙겨오지 않았을 뿐이고. 대신 자린고비가 그러했듯 돗자리의 맥주 한번 쳐다보고 도시락먹고, 맥주 두번 쳐다보고.





햇빛가리게로도 쓰이고, 심심풀이 읽기 용도로도 쓰이는 다용도 책.







요즘 들어 이런 화창한 날씨를 자주 만나게 되는것 같다. 아 조으다.




근처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플리마켓 행사가 한창!




'고물이 보물' 부스에서는 온갖 앤틱 물품들이.

옛날 빙수기계에, 공중전화기부터 저 커다란 철제함은 미국 빈티지 우체통. 저걸 어떻게 여기까지 들고왔을까나 하는 궁금증이 무럭무럭.




집으로 돌아가는길. 바지랑 돗자리가 깔맞춤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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