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일간의 짧은 방콕일정은 데이오프데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기로했다. 


방콕에서는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호텔에서 묵을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건 지난번 방콕에 왔을때 한번 경험해봤으니까, 두번째 방문에는 좀 더 현지인들이 사는 동네를 구경하고 싶었다. 콘도식 아파트먼트라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도 있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다. :)





까페 데이오프데이의 커피를 직접 내려마실 수 있도록 갈은 커피와 각종 커피 도구들도 마련되어 있었고,





요렇게 식탁겸 테이블 위에는 우려마실 수 있는 티도 한켠에 준비되어 있어서, 숙소에서도 까페 분위기를 낼수 있었다.





밀린 빨래를 하기 위에 1층 편의점에서 사온 미니 세제와 땅콩 안주. 귀요미 사이즈.





세탁실에서 바라본 풍경.




원룸형 아파트라서 사이즈가 꽤나 작긴 하지만, 혼자 혹은 둘이 지내기에는 딱 좋은 사이즈.

콘도 단지 내에 수영장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걸 이용 못해본게 제일 후회됨 ㅠ




아파트먼트 곳곳 주이킴님의 센스가 엿보임.





떠나는 날 점심은 숙소 근처 로컬 음식점에서.

전에 혼자 가서 먹었던 국수집이 생각나서 그리 가려고 했는데 문을 안열어서 ㅠ 다른곳으로 갔다.






남편님은 돼지고기 야채 볶음 덮밥.




난 그냥 까오팟까이. 근데 발음이 까이-닭고기 랑 까이-계란 이랑 헷갈린다. 아니 구분안됌 ㅋ

여튼 원하던 닭고기 볶음밥으로.


이날 떠나는 날이었는데 평소보다 매우 바쁜 스케쥴이 잡혀있었다.

전날 저녁에 방콕 도착한 시드니 플랏메이트 B양네 부부와 점심을 먹기로 했던것. 

근데 떠나기 전에 주이킴 님도 보기로 해서. 짐 찾고 공항도 가야하는데. 


결국 조금 일찍 B양네 부부를 만나서 같이 차를 마시고, 나만 먼저 나와서 숙소로 이동해서 체크아웃하고 주이킴님을 만나기로.






B양네 부부가 묵은 럭셔리 호텔 근처 BTS 역. 요기는 첨와보네.





이제 BTS 도 마지막이구나 싶어서 혼자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마구 찍어봄.





반가운 젯스타 광고.





드디어 까페 데이오프데이 도착.





주이킴님 기다리면서 이곳저곳 찍어보기.

참, 게스트하우스 손님은 음료가 할인된다.




아파트먼트에서 봤던 귀요미들이 여기에도 있었네?


원래는 주이님을 전날에 잠깐 뵈려고 했었는데 급작스럽게 치앙마이에 가시게 되는 바람에 내가 떠나는 날 급하게 다시 뵙게 되었다. 곧 시드니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내가 좋아라 하는 동네와 까페 리스트를 전달(?) 해드림. 조만간 또 보아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받아온 까페 데이오프데이 원두. 이번엔 두봉지나 주셨다+ㅁ+

그래서 집에 오니 원두부자가 되어있었다는...

치요누나가 선물해준 이코복스커피 원두랑 내가 좋아하는 매뉴팩트커피의 원두, 그리고 치앙마이산 원두까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하지만 현재 저 많은 원두들이 한달도 안되어 바닥을 보이고 있음...)







마지막날 데이오프데이에서 구입한 키링.

안그래도 적당한 키링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마음에 쏙 든다.

옆에 땅콩 스낵은 출국할때까지 못먹고 결국 비행기까지 같이 탑승. 시드니까지 데려옴.(기내에서 기압이 낮아서 봉투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덕에 과자봉지 폭발하는줄 알았네;;;;)


첫 태국 여행때는 방콕에 2박 3일 있었지만 그렇게 짧다는 생각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더 길게 있었는데도 왜 더 짧게 느껴졌을까.

여행하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나봄;


또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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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



방콕에서 지내는 3일은 수쿰빗에 있는 센트럴 21 그랜드 호텔에서 머물렀다. 

호텔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수영장. 고층건물 사이로 마치 수영장 물이 건물을 타고 수직 하강하는것 같은 뷰의 수영장. 

이런 수영장 처음와봐서 그런가 마냥 조으다.

호텔에서 노닥노닥 하다가 저녁에는 한국에서부터 가보고 싶었던 까페 데이오프데이에 가보기로.




방콕에 사시는 주이킴님이 하시는 까페, Day Off Day.


까페 하시기전에는 방콕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셔서 그 게스트 하우스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었는데, 아쉽게 지금은 더이상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까페를 오픈하셨다. 

까페 바에 주이킴님의 반려냥인 메오도 보인다. 





까페 곳곳에 태국에서 파는 물건 + 한국에서 사오신 물건들이 보여서 독특한 편집샵 느낌이 물씬.




뜨거운 물에 꽃을 우려내면 신비한 파란색을 내는 티를 주문. 근데 아이스메뉴로 주문할껄. 더운데 티 마셔서 더 덥다.

 



곳곳에 이렇게 감성소품들이 그득.

가격도 저렴하고 번화가 사이에 위치해 있는곳이 아니라 더 마음에 들었던 곳.

조용히 있다가 차만 마시고 가려고 했는데, 이곳저곳 우리가 가려고 했던 곳 정보도 알려주시고, 가기전에 치앙마이에서 가져오신 태국 원두를 마셔보라고 주셔서 이래저래 감동이었던 곳.(원두는 호주까지 무사히 잘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다지요!) 

다음에 방콕에 가게된다면 또 들리고 싶은 곳.




마지막날에는 오후 비행기라 오전에 시간이 붕 떠서 시암 근처의 방콕 아트앤 컬처센터(BACC) 구경을.

입장료도 공짜고, 시원하고 참 조으다.




BACC에 오려고 했던 원래의 목적.

이곳 1층에 위치한 조그만 까페, Gallery Coffee Drip에 와보기 위해.

외관부터 풍기는 포스가 장난아니다.




아담한 규모의 까페인데, 사람이 정말 많다.

이름에 걸맞게 드립커피 주문하고, 커피 나오는 동안 까페 곳곳 구경하기.





아트센터 안에 있는 까페라 그런지 곳곳에 혼자와서 예술작업(?) 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분들도 있고. 까페 분위기도 참 느낌있다.




까페 한 벽면에 가득 채워진 드립 도구들과 디자인 소품들.

저거 다 내꺼 하고 싶으다. 이곳에서 사고 싶은게 수두룩 빽빽 이었는데, 아쉽지만 엽서 몇장 사는걸로 마음을 달래고.





저런 드립 스탠드 마음에 든다.




더워서 아이스라떼. 맛도 좋고 양도 엄청 나다.




BACC 앞 풍경. 

이날 낮에 밖에 돌아다니느라고 더워서 돌아가실 뻔. 방콕에서는 왠만해서는 낮엔 밖에 안돌아다니는걸 추천.


치앙마이에서 오랜 일정으로 있느라, 2박 3일밖에 머무르지 못했던 방콕이지만 치앙마이랑은 또 다른 느낌의 매력적인 도시.

복잡하고 번화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소함이 있는 곳. 낡고 오래된 곳들과 힙하고 세련된 곳이 공존하는 도시.

여행의 마지막은 항상 아쉬움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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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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