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딱 한달 남았네.
소심한 성격이랑 다르게 한번 작정하면 크게 앞뒤 생각안하고 지르는 스타일이지만, 이번 결심은 정말이지 내 인생에서도 가장 큰 전환점이 될 듯. 항상 여행하는 기분으로 살자 생각하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떨리기도 하고 잘하는걸까 생각도 들고. 하루에도 감정이 들쑥날쑥.
하지만 해보기도 전에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 될 일도 안된다고.
인생은 정말 한치 앞도 모르는거니까 재미있는거라고, 긍정의 신 빨간머리 앤이 말하지 않았던가!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산다는게 참 힘든일이라 생각했었는데, 정작 나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살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