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올드시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4.13 스쿠터 타고 치앙마이 누비기 (2)
  2. 2014.03.25 드디어 치앙마이 (1)



Sleep 게스트하우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blue&gray 컬러의 외관에 핑크빛 자전거가 조화롭다.


치앙마이에서의 둘째날 아침. 딱히 미리 계획을 세우고 온 여행이 아닌지라 아침먹으면서 오늘은 뭘 할까 궁리하다가, 자전거를 빌려서 동네 구석구석을 다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섭씨 33도에서 35도까지 올라가는 이곳의 날씨에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면 왠지 개고생(?)일거 같아서 문명의 힘을 빌려서 돌아다니자, 스쿠터를 하루 빌리기로 결정!


치앙마이 곳곳에는 여행자들에게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려주는곳이 많이 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언니에게 부탁하니 아는 가게에 연락해주어서 하루동안 7천원정도에 스쿠터 대여 완료.


자 부릉부릉 가보자!





30도를 훨씬 넘나드는 기온의 치앙마이에도 봄이 찾아왔다. 한국에서 벚꽃을 못보게 되어 아쉬웠는데 여기서나마 곱게 피어있는 꽃을 보면서 아쉬움 달래기.





치앙마이 올드타운은 생각보다 작아서 스쿠터로 조금만 돌아보면 한바퀴 쓰윽 다 돌아볼수 있다. 하지만 올드타운의 묘미는 골목 구석구석.  편하자고 스쿠터를 빌렸으나, 이륜차 운전이 익숙치 않은데다가(물론 운전은 남편님께서) 운전방향이 한국과는 반대라 ㅠ 한바퀴 도는데도 아, 진땀 난다. 얼마 가지 않아 스쿠터에 기름이 떨어져서 잠시 숨 좀 돌릴겸 하차. 본의아니게 크레용팝 코스프레중.





살떨리는 주행을 마치고, 다시 게스트 하우스로 컴백.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스쿠터는 게스트하우스에 주차시켜 놓고, 우리에게 젤 잘 맞는 여행방식인 타박타박 걸어서 구경하기로. 긴장해서 그런지 땀을 많이 흘려서 게스트하우스 앞 쥬스가게로 고고씽.


태국의 흔한 fresh juice 가게. 맨 오른쪽의 wheat grass, 일면 잔디쥬스는 맛이 궁금했으나 일단 패스. 좋아하는 망고쥬스로.





양이 엄청나다. 

맛도 엄청나다.





동네를 타박타박 걷다가 발견한 귀요미 샵.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참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좋더라.






치앙마이가 내마음에 쏙 든 이유는 어딜가나 이렇게 잎이 무성한 나무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어느 집엘 가도, 동네 어디를 돌아다녀도 마치 제각기 어울릴듯 어울리지 않게 생긴 식물들이 서로 조화롭게 자라고 있는걸 볼수 있다.





아까 그 곳. 꽃이 한창입니다.









걷다가 덥고 배고파서 밥먹으러. 식사에 맥주가 빠질 수 없지. 





밥먹으러 오는길에 발견한 craft 샵에서 구입한 찻 숫가락. 점원 언니가 made in Thailand 라고 했다.

우리는 이제 버는거 없이 쓰기만 해야하기에 아껴살아야 하는 처지이지만, 이건..안살수가 없잖아! 게다가 가격도 얼마 안한다. 

이거 말고도 정말 눈돌아가게 이쁜것들이 많았지만 자제하고 찻 숫가락 딱 두개만.






드디어 기다리던 밥! Green & Red.






밥을 먹고 힘을내어 다시 타박타박 걷기.


"빨래 해드립니다. 1KG에 30밧(1500원)"


치앙마이 올드시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빨래방. 장기여행자가 많고 상대적으로 싼 인건비에 이런 빨래방이 도처에 널려있다. 세탁기를 돌려서 빠는건지, 아니면 일일히 손으로 빠는건지는 알 수 없으나 1500원이라는 돈이 어느 나라에서는 겨우 공중화장실 한번 이용할정도의 돈인데, 이곳에서는 힘들게 빨래해서 얻는 돈이라니. 좀 씁쓸하기도 하고.






숙소로 가는길의 푸릇푸릇 파릇파릇한 골목길 풍경. 이 길의 풍경을 제일 좋아한다.






바나나 나무 입니까?





덤불같은 골목길 끝에 살짜기 보이는 게스트하우스.

주차해 둔 스쿠터도 보인다. 


아직 반나절이나 남았는데 돈주고 빌린 스쿠터를 그대로 방치하는게 좀 아깝다. 그래서 스쿠터를 다시 올라타고 이번엔 님만해민을 다녀오기로. 타패게이트 초입에 위치한 숙소에서 반대편 게이트에서도 훨씬 밖에 있는 님만해민을 썽태우타고 갔다오려면 교통비도 솔찬히 들테니, 기왕 스쿠터 빌렸을때 한번 갔다와보자며.







또 살떨리는 주행끝에 님만해민도착.

치앙마이의 가로수길이라던데, 말로만 듣던 이쁜 샵들이 많구나. 하지만 걸어서 구경하기엔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잠시 쉬어갈 겸, 이동네에서 가장 핫하다는 Ristr8To  까페에 갔다.





Australia Latte Art Champion.

World Champion Coffee Bean.


자신있게 걸어놓은 문구들만 보아도 왠지 굉장한 커피가 나올 것 같은.





주문한 flat white.

역시나 굉장한 커피가 나왔다.





손님들로 북적북적.





듣기로는 이곳의 바리스타가 훈남이라 인기가 많다던데, 혹시 저분??





카페인 충전도 했겠다, 이제 님만해민 골목 투어.






아기자기 샵들.





또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풍경. 푸릇푸릇 파릇파릇.






Cycling Cafe 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자전거 용품도 팔고 까페도 하는.

까페 로고가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토요일 오후라 님만해민에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많았는데, 왠지 저녁때 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질것 같은 느낌의 pub과 클럽들이 많이 있었다. 밤에 한번 와보고 싶은데. 아쉽지만 이날 저녁에는 나이트 바자에 가기로 했기에.





해서 또 다시 나이트 바자.


상점은 전날 구경했던거라 패스. 역시 야시장엔 먹거리라며 푸드코트로 고고씽. 복작복작하구나.





음식을 파는 부스가 여러개 쭉 늘어서 있고, 원하는 가격대의 쿠폰을 중앙 판매대에서 구입한다음 원하는 가게에 가서 주문하고 금액에 맞는 쿠폰으로 지불하는 방식. 워낙 다양한 음식에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결국 고른건 Fried Mixed Seafood. 80밧.





짜잔.

게맛살, 새우, 오징어 등 말그대로 해산물 튀김인데 왜일케 맛있냐.





밥먹고 강변 산책. 저런 강변의 펍에서 칵테일 한잔하면 분위기 좋겠드아.

하지만 현실은 길 헤메이다, 썽태우 타고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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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




치앙마이가는 기차안. 꽤나 오랜시간 가는 열차라 힘들줄 알았는데, 의외로 비행기보다 편하게 왔다. 기차 안 침대에서 자는것도 생각보다 넓고 불편하지 않아서 간만에 푹 잔것 같다. 새벽에 창밖이 환해서 잠이 깼는데, 오전 6시. 어차피 3시간 반 뒤면 도착할꺼라서 아예 일어나서 창밖 풍경 구경.




카오산에서 구입한 치앙마이 가이드 맵도 한번 보고.


아니 근데 9시 반에는 도착해야 하는 열차가 시간이 지나도 도착할 기미가 안보이길래 한참을 기다리다가 다시 잠들었다. 결국 기차는 연착해서 출발한지 총 16시간만인 12시에 도착.





기차역에서 썽태우를 타고 바로 숙소로.


Sleep Guesthouse. 

생긴지 얼마 안된 게스트하우스인데, 디자인 컨셉의 유니크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체크인을 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고 해서 일단 짐부터 맞기고,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다. 리셉션의 주인언니가 괜찮은 식당을 추천해줘서 일단 그곳으로 고고씽.





숙소앞 골목길 풍경. 참 동네가 자연친화적이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언니가 추천해 준, 샌드위치가 맛나다는 Fresh&Warp.




널직한 테라스가 마음에 든다. 무료 와이파이도 되고.




강이 보이는 자리에 서양인 아저씨가 앉아있으니 유럽같군.






아보카도 랩.



치킨 파니니.


두개다 맛도 양도 굿굿굿.




다음번엔 Must Try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데.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재래시장.




두리안이다.

몇년전 푸켓에 갔을때, 공항에서 두리안 반입 금지 표시를 보고 의아해 했었는데. 특유의 고약한 냄새 때문이라고. 그당시에는 망고밖에 몰라서 망고만 사먹었는데 이번에는 꼭 저 두리안을 먹어보고 말테닷.





숙소 근처에 있던 게스트하우스겸 까페. Cafe Arte.

테이블이 두개 밖에 안되는 조그마한 공간의 까페인데 있을건 다 있었던. 잠시 더위도 좀 식힐겸 식후 커피. 더워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한입 마시고 깜놀. 시럽 듬뿍의 커피 ㅠ 너무 달다 달아. 어디서 듣기로 태국사람들 단거 좋아해서 커피도 달게 마신다고 들은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꼭 시럽 빼달라고 해야겠다.




다시 숙소로 컴백.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내.




dee & Sleep




이번에는 치앙마이 올드시티를 따라 흐르는 강을 따라서.




걷고.




또 걷고.




날씨는 한여름이지만 풍경은 봄이다.




치앙마이의 골목골목을 누비는 썽태우를 타고.




나름 오픈카.




스쿠터 몰고 달리는 서양 할아버지. 이곳에선 흔한 모습.




썽태우를 타고 도착한 곳은 나이트 바자 근처의 판팁플라자. IT 기기를 주로 파는 곳인데 이곳에서 SD 카드 리더 350밧에 구입. 목적 달성 후 나이트 바자 지역 곳곳 돌아다니기. 이슬람 음식 파는 골목.




길거리 음식1.




길거리 음식 2.





Anusarn 마켓. 어두워지면 이곳에서 크게 야시장이 열리는데 너무 일찍 왔드아. 상인들보다 우리가 더 먼저 도착. 나중에 밤되면 다시 와야지. 다시 올드시티로 고고씽.




올드시티로 통하는 관문. 타페게이트.




타페게이트 안.




타페게이트 밖.




Gecko Books.

치앙마이에는 참 헌책방이 많다. 헌책방 대부분은 태국어 책보다는 주로 영어책 위주. 중간중간 독일어나 프랑스어 책도 있긴 하지만 아마도 여행자들을 위해 영어로 된 중고책방이 성행하는게 아닐까 싶다.




도도한 자태의 책방 냥.




뭘 보냥.




동네 구경 후 출출해서 저녁먹으러. 길가에 쭈욱 늘어서있는 수 많은 노점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 Aroy Dee.

조리하는 아저씨가 웍을 써서 요리를 하는데 마치 불꽃쇼라도 하는양 불길이 어마어마.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발길을 멈추던 곳.




팟타이와 팟씨유 한 접시씩.


기대했던것 만큼 맛도 좋고, 주인아저씨가 매우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저녁먹었던 곳.

메뉴를 보고 남편이랑 '팟씨우'라고 부르는거다, 아니다 '팟씨유'다 투닥투닥하고 있으니, 주인아저씨가 "팟씨유-" 가 맞다며 정정해주심. 나중에 계산할때 우리더러 중국에서 왔냐며, 아니 한국에서 왔어요 ㅠㅠ 라고 하니 아저씨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여기 이병헌도 왔었다고 자랑해주심.


반나절동안의 여행인데, 왠지 되게 많이 돌아다닌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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