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in the moment2013. 12. 14. 15:51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반년이 다되어간다.


그동안 게을러서 90일간의 여행일기를 꼭 쓰자고한 다짐도 흐릿해지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둔 블로그에는 로그인을 너무 오래 안해서 본인 확인까지 거쳐야 들어올 수가 있었다.

계절도 벌써 두계절이나 지나 겨울이 되었고, 유럽에 갔을때도 날씨가 내내 추웠던 기억만 있어서 올해 나에게 봄은 언제 머물다 간건가, 라는 생각도 잠깐 해보았다.


내내 추웠고 내 인생에 평생 볼 눈을 다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지겹도록 쌓인 눈을 보며 다녔던 여행중에, 따뜻한 날씨를 누릴 수 있었던 몇안되는 도시 중에 가끔 떠오르는 프랑스 니스. 가끔씩 그곳에서의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시간을 즐겼던 나날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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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