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파리에서의 둘째날.
서점에 갔다가 허탕치고서 저녁에는 파리의 에펠탑 야경을 보러가기로.
그리 늦은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날이 추워서 그런가 거리가 한산하다.
한적한 센강변.
조명탓인지 날씨탓인지 로맨틱하다는 생각보다,
왠지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드디어 보이는 에펠탑.
에펠탑 앞에 있으니, 진짜 파리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또 한번든다.
하지만 파리의 3월은 춥다.
너무나도 춥다.
게다가 강바람은 더 춥다.(그래서 사람이 없었구나)
파리는 여행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제대로 여행하기로 하고, 에펠탑은 그때 다시한번 보러오기로 다짐하며 이만 귀가.
앙상한 나무가지들.
3월 파리의 밤은 정말 스산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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