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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8 스미냑 시스터필즈 까페, 발리 선셋



지난 10월에 다녀온 인도네시아 발리. 이제서야 뜬끔없는 포스팅.


스쿨홀리데이를 맞이하야, 큰맘먹고 약 10일정도의 발리 여행을 하고 왔다. 

나름 이곳에서 가깝게 갈수 있는 여행지라는 장점때문이었는데 아무리 그러하더라도 호주땅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발리까지 총 6시간정도의 비행시간 중, 호주 국경을 넘는데만 무려 5시간이 걸렸다. 

저가항공인 젯스타를 타고 갔는데 시골버스 탄 기분.




첫 2박은 공항에서 가까운 르기안에서 머물고 나머지 일정은 우붓에서 보내기로 하고.

숙소에서 가까운 르기안 비치 걷기. 

이날 비치따라 걸어서 스미냑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멀고 너무 더워서 포기. 다시 숙소로 돌아옴. 






다음날 아침에 다시 찾아간 스미냑. 이번엔 택시타고 갔다.


쇼핑의 천국같았던 스미냑에서 아침 겸 점심 먹으러 들어간 까페, 시스터필즈. 

지나다가 이뻐서 들어갔는데 도대체 여기가 호주인건지 인도네시아 인건지 헷갈릴 정도로 많았던 호주사람들. 

물가도 싸고,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호주 사람들이 휴가때 많이 찾는다던데 아무리 그래도 정말 많다.(우리도 그들중의 하나였지만)






까페 컨셉이나 물병 이런게 너무나도 우리동네 까페 같아; 동네 까페에 브런치 먹으러 온 기분.





워낙 호주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가 플랏 화이트도 메뉴에 있다. 커피맛 꽤 괜춘했음.





주문한 팬케익. 맛도 좋고. 

사실 한국 물가랑 비교하면 거의 비등비등한 가격이었는데, 호주에서 사먹은거 생각하면 훨씬 싸다! 이래서 호주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건가?





딱 내가 좋아하는 나무 많은, 정원 분위기의 까페.

직원들도 친절하고 딱 좋으다. 또 와야지.







스미냑 동네를 걸어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동네가 넓은데다가 역시나 너무 덥다 ㅋㅋㅋ

얼마 못가 더 걷는거 포기하고, 근처 까페 들어가서 커피 (또)마시기.


다시 택시타고 숙소에 돌아갔다가, 저녁에는 그 유명하다던 석양을 보러 다시 나오기로.






유명한 발리 비치의 석양.

해질무렵에 많은 사람들이 석양을 보러 비치에 많이 나와있었다. 삼삼오오 해변에 앉아서 해가 지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해가 저 너머로 사라질때까지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계속 바라보게 되던 발리 비치.




Posted by 빙그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