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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9 왓우몽 사원



치앙마이에서 보내는 몇일째 날인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이제껏 수없이 지나치며 보아왔지만, 정작 들어가보지는 않은 태국의 사원에 가보기로. 치앙마이 타페게이트 밖으로 벗어나서 좀 멀긴 하지만 호젓한 느낌의 왓우몽 사원으로 갔다. 





이런 나무느낌 참 좋다.




"Without good done in this life, it is useless hoping for heaven in the after life."




왓우몽의 특징은 바로 동굴사원인데, 이렇게 땅 밖에는 지붕만 빼꼼이 나와있고, 사원내부는 지하 동굴로 들어가야 한다.




안녕, 도마뱀.

태국에는 참 도마뱀도 많다.




사원 입구. 




"Time unused is the longest time"




사원 입구를 지키고 계시는 개님.




철푸덕.




덥냐?




"I knew everything. But I don't know my mind"


사원 곳곳마다 나무에 글귀들이 적혀있는데 뭔가 곱씹게 되는 내용들.


 


평일 낮에 와서 그런가, 스님들도 신도들도 잘 보이지 않는다. 오며가며 마주치는 건, 왜인지 잘 모르겠는 수 많은 닭들과 몇몇 개님들 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불상들.




이곳에 있으면 명상도 잘될것 같고 왠지 무언가 깨달음을 얻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과거에 그 누군가가 불심으로 혼신을 다해 조각했을것 같은 불당의 문.




사원 주변을 한바퀴 돌다가 발견한 호젓한 저수지. 저수지 바로 앞에 무심한듯 놓여있는 돌 벤치가 귀엽다.




잠깐 앉아서 경치 구경.




마중나온 닭님.




이제는 다시 돌아갈 시간.




왓우몽 사원을 나와서 원래는 치앙마이에서 인기있다는 페이퍼 가든 까페를 가려고 한건데(교통편이 애매한 곳이라 일부러 이날 동선을 왓우몽갔다가 페이퍼가든까지 가는걸로 짰다) 하필!!!! 까페가 이날 부터 쉰단다 ㅠㅠㅠ 이제 우리는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너무너무 아쉬움.

다시 숙소로 돌아갈려고 하는데 썽태우가 잘 잡히는 곳도 아니고.(뿐만 아니라 차가 거의 안다니는 길!) 땡볕에 하염없이 썽태우를 기다리다가 발견한 오아시스 같은 까페!



비록 페이퍼 가든은 못갔지만, 아기자기 귀여운 까페다.






시원한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얼음이 듬뿍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캬캬 내가 시킨 아이스 라떼. 아이스 라떼에 거품 올려주는건 처음 본다.




출출하기도하고 해서 허니버터브래드도 하나. 들린다 들린다,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까페에서 적당히 더위를 피하고 다시 썽태우를 잡으러 도로에 나갔더니, 또 바로 썽태우가 잡힌다. 럭키!!

원래 가보고 싶었던 페이퍼가든을 못간 아쉬움은 있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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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