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간의 유럽 자동차여행/이탈리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12.22 낭만의 도시 피렌체
  2. 2015.12.21 피사
  3. 2015.12.21 드디어 이탈리아!



피사에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달려온 곳, 피렌체.

이곳에는 미켈란젤로 언덕에 위치한 아주 명당자리의 캠핑장이 한곳 있어서, 그곳에서 머물기로 했다.

피렌체 시내가 훤히 보이는 미켈란젤로 언덕.




멀리서도 눈에 띄는 두오모 성당.




언덕에서의 전경 감상은 이쯤 해두고, 슬슬 시내로 내려가서 한바퀴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이런 아름다운 도시의 광경은 익숙하다는 듯, 무심하게 운동하던 피렌체 사람들. 이런 낭만의 도시에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강물때문에 다리를 건너야지, 피렌체 시내로 갈 수 있다. 때문에 다리를 건널때마다 왠지 비밀의 성으로 들어가는 기분.




이곳의 모든걸 다 담아버리겠어!




피렌체 입성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젤라또 사먹기!!!


젤라또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누군가 이탈리아에 간다면, 피자 파스타보다 젤라또를 꼭 먹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 안에 당신이 꿈꾸던 모든 환상이 다 들어있을테니.




차 한대 지나갈수 없을 정도로 좁은 골목길. 그 골목길에 보물 처럼 숨어있던 작은 가게들.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덧 탁트인 광장이 나오고.

아... 이 건물 이름이 뭐더라? 건물들의 이름은 잘 몰랐지만, 정말 그 누가보더라도 탄성을 자아낼 만한 그런 멋진 건물들.





정처없이 걷다보니 또 마주하게 되는 좁은 골목길.




그 끝에서 마주친 젤라또 가게. 매일 먹고 시펑.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 금새 어둑어둑해진 하늘.

아쉽지만 내일 더 이곳에 대해 알아가기로 하고, 캠핑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캠핑장이 위치해 있는 미켈란젤로 언덕 올라가는길. 매우 가파른 언덕이라 힘들지만 발걸음은 가볍다.




언덕에 오르면 이런 백만불짜리 야경을 볼 수 있으니까.




각지에서 모여든 청춘 남녀들. 그 앞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주시던 분.

국적도, 성별도, 나이도 제각기 지만, 아마 이곳에선 다들 같은 곳을 보고 있었을테지.





땅거미가 드리워 질 무렵, 도시에서는 하나 둘 씩 불빛이 켜지고.




점점 더 어두워지는 하늘과는 반대로, 점점 더 밝아져 오는 도시.





낭만의 도시 피렌체.


어디서 주워 들은건지, 아니면 그냥 내 머릿속에서 생겨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 피렌체를 가본 사람이라면 이 수식어에 공감하리라 믿는다.


모든 것을 로맨틱 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 도시의 공기에 나도 사랑에 빠지고 싶은 기분이었다. 왠지 그래야 할것 같았다 이곳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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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



이튿날 아침. 이날은 스케쥴이 빡빡하기에 한적한 길로 설렁설렁 가기보다는,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빠른길을 택했다.

이탈리아의 고속도로 티켓.


근데 한참을 달리다가 문득 우리가 현금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속도로 톨비를 어떻게 내야 하나 고민되었다. 그래서 가다가 중간에 휴게소라도 나오면 들려서 ATM에서 돈을 찾아가기로.

다행히도 중간에 휴게소가 나오긴 했는데 암만 찾아봐도 ATM이 안보인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여기는 ATM이 없단다! 이런!!

우리가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그 직원이 '너네 얼마 필요하니?' 라고 묻는다. 그래서 '한 50 유로?' 라고 대답하니, 그럼 카드로 50유로를 긁으면 자기가 현금 50유로를 주겠단다. 수수료도 없이 카드깡을 해준다는 건데 처음엔 미심적었지만 일단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직원이 우리에게 순순히 50유로를 주길래 고마우면서도 의아한 마음이 들면서 복잡한 심경.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유럽은 모르겠지만 미국이나 호주에서는 이런식의 cash out이 흔하다. 여튼 현금이 생겨서 이돈으로 고속도로 톨비도 내고.




우리가 아침부터 서둘렀던 이유는, 바로 이곳. 피사에 들리기 위해.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다.




이제껏 여행하면서 다녔던 도시중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았던 곳 이었던 것 같다. 살짝 놀이동산에 온 듯한 기분.






피사의 사탑도 사탑이지만, 근처 푸른 잔디밭에 사람들이 다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는게 더 신기함.





오오 드디어.

교과서에서만 봤던 피사의 사탑. 정말 많이 기울어져있다. 입장료를 내면 저 위에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던데, 나는 그냥 패스.




폼생폼사, 간지나는 이탈리아 경찰관.





기울어져 있드아. 점점 더 기울어 진다던데. 





정말 많았던 사람들. 저기가 마치 포토존인듯. 사람들이 하나같이 손바닥으로  피사의 사탑을 미는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다 똑같은 포즈로 있으니까 그게 더 볼만하다.




일부러 더 기울게 찍어봄.




피사의 탑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던 건물들도 다 장관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곳에 대한 사전 조사가 없었던 탓에, 뭔지 잘 모름. 




피사는 아주 조그만 동네라서 사탑이 있는곳 외에는 딱히 따로 둘러볼 만한게 별로 없었고, 사탑이 있는 곳은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관광객들로 가득해서 솔직히 크게 감흥이 없었다. 그냥 다른 관광객들처럼 '아 저게 기울어진 탑이구나' 하고 끗.


하지만 이곳의 푸릇푸릇한 잔디밭에서 멋들어진 건물들을 감상하면서 먹었던 주먹밥은 꿀맛!





피사를 벗어나서 향하는 다음 목적지는, 이탈리아 여행해서 내가 손꼽아 기다려 왔던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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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



매우 오랜만의 유럽 자동차 여행 포스팅. 정말이지 90일간의 이야기를 언제 다 끝낼수 있을런지. 여튼 다시 으쌰으쌰해서.


프랑스에서 망통을 지나 드디어 이탈리아 국경으로 가는길.






남쪽 프랑스의 해안가를 따라서 가는 길이라 그런지, 날씨도 따뜻하고 바닷가 풍경이 일품이다.






왠지 모르게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동네.




가는 곳곳 차를 멈춰 세우고 바닷가 분위기를 즐기다 가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던 풍경들.


  





어마어마한 요트들.









우리가 가던길은 계속 해안 절벽을 따라서 가는길이라 정말 경치하나는 끝내줬다.





오, 드디어 마을같은 풍경도 보이고.





형형색색 집집마다 곱게 걸려있는 빨래가 사람냄새 나는것 같은 모습이다.





해안가를 따라 점점 도시의 모습이 보인다.





마을 진입로에서 캠핑장 이정표도 발견. 

유럽을 다니다보면 캠핑장 표지판은 정말 쉽게 만나는것 같다. 한국에서 여행준비 할 때는 캠핑장은 잘 찾아 다닐수 있을까,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다 쓸떼없는 걱정 이었음.





굽이굽이 해안가 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리다가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캠핑장 발견.

원래 이탈리아에서의 첫 캠핑은 제네바에서 하려고 했는데, 생각외로 갈길이 멀어서 그 전에 가까운 도시에서 캠핑을 하기로.


그래서 머물게 된 곳은 알벤가(Albenga)라는 작은 마을.

근데 캠핑장이 후미진 곳에 있어서 네비게이션이 엉뚱한 곳을 알려주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남의 집으로 들어감;

집에서 나온 아주머니도 왠 외국인들이 자기네 앞마당에 있는가, 하고 황당. 황당해 하는 아주머니 덕에 우리도 황당. 황급히 차를 돌려 겨우겨우 캠핑장을 찾아갔다.




캠핑장에 도착해 텐트펴고 셋업을 마치니 이곳에서 사는듯 한 귀요미 고양이가 우리를 맞아준다.




그 안에서 모하냐옹. 빨리 나오라옹.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 캠핑장.

캠핑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곳은 영구 거주자들이 많이 사는 캠핑장 같았다.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 살짝 낯설음.




캠핑장 오기전 들렸던 쇼핑센터에서 구입한 모카포트와 커피잔. 이탈리아에 왔으니 이정도는 있어줘야지.




자, 이제 내일은 어디를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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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