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새로 이사한 집에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서 블로그 포스팅이 점점 미뤄지고 있다.

자꾸 시작만 하고 끝맺음을 못맺는 글들이 늘고 있네 ㅠ

그나마 집앞 도서관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 지난 번에 이은 치앙마이 포스팅 :)





청량한 분위기의 물과 나무들이 우거진 이곳은.






꽤 유명한 마사지샵.


오전에 동네탐험을 마치고, 오후에는 좀 좋은 곳에가서 마사지를 한번 받아보자하고 폭풍 검색끝에 온 이곳은, 그동안 숙소근처에서 받았던 대충 적당한 가격의 풋맛사지와는 확실히 달랐다.


"Easy to find. Hard to forget"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응접실에서 웰컴 티.





샵안 곳곳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






마사지 받고 한결 개운해진 기분으로, 이번에는 올드시티 서쪽 동네 구경하기.

타페게이트가 있는 동쪽은 확실히 여행자 분위기가 많이 나는데, 반대쪽인 서쪽 게이트쪽은 치앙마이 주민들이 많이 사는지 관광지라기 보다는 정말 사람들 사는 동네 분위기가 물씬. 한국이나 태국이나, 영어에 대한 교육열은 다 같은가보다. 


길가다 발견한 영어학원. 





근처에 있던 귀요미 샵. 까페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필름샵인것 같았다.





넙죽개.




돌아다니다 보니 급 저녁.






다시 숙소 근처로. 오며가며 만나는 올드시티 주위를 따라 흐르는 이 강물도 이제는 친숙하다.






이날 저녁에는 뭘 먹을까 하다가, 숙소 근처에 직접 만드는 화덕피자집이 있길래 '그래 너로 정하겠어!'


"Artisan Pizza Lounge"


이 더운 치앙마이에서 화덕에 굽는 피자라니.





피자를 주문하면 그 즉시 도우를 반죽해서 오른쪽에 보이는 화덕에 넣고 굽는다.

이 가게 매일 저녁에만 문을 열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주문한 피자를 기다리는 시간은 왠지 낭만적.


이렇게 또 슬로우시티에서의 시간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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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그레씨